전주시가 공유경제 활성화로 ‘반값 생활비 도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공유경제란 공간과 물건, 재능, 지식 등의 공유를 통해 사회·경제·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자원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것을 일컫는다.
8일 시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공유경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법인 또는 단체를 공개모집할 계획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공유경제 시범사업은 △공간 공유 △물건 공유 △정보 및 지식 공유 △재능 나눔·기부 공유 등을 통해 주민에게 편익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해 반값생활비 도시로 나아가자는 게 골자다.
시는 올해 3개 내외의 법인·단체를 선정해 총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법인·단체는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공유경제 시범사업을 실천하면 된다.
시범사업을 원하는 법인·단체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내려 받은 사업신청서 등을 작성해 전주시청 사회연대지원과(완산구 노송광장로 29, 5층)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사회연대지원과(063-281-2257)로 문의하면 된다.
정상택 시 사회연대지원단장은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공간·물건·재능·지식 등 유·무형 자원을 함께 나누고 활용해 반값생활비 도시 전주를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 사업이 사회적경제를 지향하는 전주의 미래 비전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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