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등재를 목표로 지난해 12월 문화재청에 제출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토를 통과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토는 접수된 등재 신청서가 형식 요건을 만족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완성도 검토에 통과하면 이후 본격적인 세계유산 등재 심사 절차가 이뤄진다.

7일 도에 따르면 전북도는 가야고분군이 이달부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절차를 거쳐 2022년 7월경 개최 예정인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전북도를 비롯한 가야고분군세계유산등재추진단이 제출한 가야고분군 세계 유산등재 신청서를 올 1월 최종 검토했다.

이후 지난 1월 2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운영지침’ 제140항에 따라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통과한 신청서는 그해 3월부터 다음 해 상반기까지 자문기구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2차례의 종합토론 심사를 거치게 된다.

윤여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갈수록 엄격해지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유네스코에서 요구하는 자료 보완과 현지 실사 등의 일정이 남아있다”며 "전북과 경북, 경남 광역자치단체와 남원 등 7개 기초자치단체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을 중심으로 현지 실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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