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부터 4일 오전까지 전북 도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1220~1222번으로, 지역별로는 전주 2명, 완주 1명이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22명이 됐다. 

4일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시 확진자 1220번은 전주시 대형 아동병원 의사로 지난 2일 몸살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지난 3일 밤 양성 판정을 받은 1220번은 증상 발현 당일(2일) 2시간 30분가량 병원 진료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경로는 현재 밝혀지지 않았으나, 보건당국은 이 확진자가 최근 타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온 이력이 있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현재 이 병원과 관련해 100여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전날 밤 확진된 1221번(완주)에 대한 감염경로도 조사중이다.

1221번은 지난 2일 몸살,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3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4일 오전 최종 양성판정을 받은 1222번(전주)은 TB피트니스센터 관련 확진자다.

센터 이용자로 분류돼 지난달 25일부터 자가격리중이던 이 확진자는 2일 코막힘, 입마름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피트니스센터 관련한 도내 감염자는 57명으로 늘었으며, 자가 격리자는 778명이다. 

보건당국은 “도내 감염 재생산지수가 20일 가까이 1.0 이상을 기록하고 있지만, 방역에 대해 다소 무뎌지는 모습이다”며 “잠깐의 방심으로도 바이러스 확산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도민들께서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좀 더 신경쓰고 긴장감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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