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김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강정완)과 희망작은남포도서관(관장 오윤택)사이에 작지만 울림이 있는 협약식이 진행됐다.

  그동안 장애인종합복지관의 발달장애인들이 남포도서관 프로그램 활동에 참여해 정서적 향상을 가져오던 차에, 이번 협약식은 남포도서관에서 오랫동안 진행했던 지역민들을 위한 책 배달 서비스를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확대함으로써 책 읽기를 통해 코로나19로 움츠려진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정완 관장은 “이번 남포도서관과의 협약을 통해 우리 기관의 장애인 이용자분들에게는 책을 통해 폭넓은 세상을 접하며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으며 앞으로 복지관내 독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보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윤택 관장은 “내 자신도 시각장애인으로서 장애인분들에게 책 배달 서비스를 한다는 것은 마음의 양식을 전달하기에 그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애착이 가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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