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4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대상자 69명의 접종(1차)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장수군보건의료원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대상자인 요양시설 및 복지센터 종사자 및 입소자들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하고 2개월 뒤 2차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의료원은 기관 담당자를 지정해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7일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백신 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고열, 두드러기, 구토, 경련 등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장수군의료원 응급실이나 119로 연락해야 한다.

오는 5일에는 추가 확보된 백신에 따라 의료진 및 119구급대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1차 접종자의 2차 접종은 5월 이내에 실시할 예정이며, 3월 말까지 보건소 역학조사인력, 119구급대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3~9월까지는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종사자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군인·소방·경찰 ▲50~64세 성인 등 1만 3,638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군은 안전하고 원활한 접종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한누리전당에 접종센터를 구축하고 의료진 등 보건의료 인력, 행정인력을 구성해 분기별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해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센터 운영기간 동안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별 접종 셔틀 버스를 운영한다.

박애순 의료지원과장은 “주민들의 신속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과학적 근거 기반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접종을 추진해 집단면역 확보 및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해 나가겠다”며 “일상생활에서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주민들 스스로 철저한 개인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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