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닷새째인 2일 전북에서는 3824명이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전북에서는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 개시 이후 나흘간 5539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1순위 접종대상자인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정신요양 재활시설 입소자와 종사자(1만4810명)의 37.7%가 백신을 맞은 셈이다.

이날 기준 도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누적 신고 건수는 23건이다. 23건 모두 발열, 근육통 등 경증 이상 반응이다.

방역당국은 24시간 감시체계를 통해 백신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해 모니터링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백신접종은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상 반응이 나오기는 했지만, 위험한 상황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북이 574명으로 접종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충북, 대구, 경북, 경기, 부산 등이 뒤를 이었다.

시도별 1차 접종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광주(27.8%), 전남(12.4%), 전북(11.1%), 충남(9.5%), 충북(8.1%), 서울(7.9%) 순으로 높았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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