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인협회(회장 김현조)가 그동안 코로나19로 미루어왔던 정기총회를 지난 27일 전북문학관에서 약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김현조 회장은 인사말에 이어 올해 사업계획수립과 전북시인협회 정관개정, 선거관리 규정 등을 상정 심의 의결하였다.

올해 사업계획 가운데 첫 번째 사업은 ‘고부향교에서 배우는 공평함과 민주주의 정신’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문화재청 사업이다.

전통 유교교육기관인 향교와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접목시켜 강의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하나의 중요한 사업으로 ‘전북시인 영상 아카이빙’ 이다.

이 사업은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전북에 거주하는 원로 시인들의 모습과 작품세계를 다양하게 조명하고 영상으로 제작하여 역사적 자료를 구축하는 한편 유튜브 및 포털 사이트에 채널을 마련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충청북도시인협회와의 결연과 상호 시문학교류와 전북시인상 시상식, 시의 땅 발간 등이 진행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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