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1월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출하는 증가하고 재고는 감소하는 등 모처럼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1년 1월 전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이는 화학제품(-4.8%), 금속가공(-15.1%), 의약품(-25.7%) 등에서 감소했으나 기계장비(24.2%), 전기·가스업(9.7%), 1차금속(17.0%) 등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월 광공업 출하 또한 전년 동월대비 5.9%, 전월대비 3.7% 각각 증가했다.
업종별로 음료(-19.3%), 의약품(-34.7%), 금속가공(-12.7%) 등에서 감소했으나 1차금속(22.2%), 기계장비(25.2%), 전기·가스업(11.9%) 등이 증가했다.
재고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16.2% 증가했고 전월 대비 4.4%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61.7%)가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으며 식료품(20.6%), 음료(51.3%) 등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1차금속(-15.9%), 화학제품(-5.6%), 전자부품(-36.5%) 등의 재고는 감소했다. 
1월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7.5로 전년 동월 대비 1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제품은 증가하였으나 화장품, 신발·가방, 오락·취미·경기용품, 기타상품, 음식료품, 의복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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