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완주 방문의 해’ 원년(元年)인 올해 완주브랜딩 강화와 관광 수용성 확보, 상품성 강화 등 3대 사업에 주력하기로 하고 이달 중순에 ‘완주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한다.

완주군은 2일 오전 박성일 군수와 고위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성 여행도시 완주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목표로 ‘더불어 행복한 으뜸관광도시, 완주!’로 우뚝 서기 위한 전 실과소·읍면별 추진 실행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각 부서별로 이날 보고한 중점과제는 4개 분야 91개 세부과제로 ▲이벤트와 콘텐츠 프로그램 강화 42개 ▲관광 인프라와 수용태세 개선 33개 ▲전략적 홍보 마케팅 12개 ▲민관협력 활성화 4개 등이다.

완주군은 특히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열리는 ‘완주 방문의 해’의 원년인 올해의 경우 완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이른바 완주브랜딩 강화를 비롯한 관광수용태세 확립, 관광상품 발굴 등 3대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경제·사회적 환경이 올해 백신 접종 등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2년에는 관광 상품을 강화하여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고, 관광도시로의 비전을 마련하는 등 2단계 추진목표를 실행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앞서 완주군은 그동안 ‘방문의 해’ 추진을 위한 조례 제정, 추진 조직 구성, 브랜드 이미지 통일(BI·Brand Identity), ‘바람따라 완주따라’ 슬로건 확정, 대표 관광콘셉트 결정, 관광정책 활성화 포럼 개최 등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해왔다.

완주군은 특히 오는 17일 오후 3시에 실시간 유튜브로 송출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고 실질적인 완주 알리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하여 심도 있게 추진 방향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변화된 관광 트랜드를 반영한 소규모 안전여행지로의 완주, 청정자연 감성과 고품격 문화감성, 그리고 원조 로컬푸드를 맛보는 음식감성 여행지로의 최적지임을 알리는 데 주력해 나가자”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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