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올해에도 인권친화적인 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선다.

26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전라북도 스포츠人권익센터(이하 권익센터) 간담회 및 전문강사 위촉식’을 열고 인권 보호활동을 본격 진행한다. 전문강사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 소속 된 강사진으로 구성됐다. 

총 6명으로 구성 된 권익센터는 유인탁 도 체육회 사무처장이 센터장을 맡으며 ▲최선광(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전문강사) ▲김수진(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 강사) ▲김혜영(군산시성폭력상담소장) ▲송정권(두리셋청소년학교장) ▲오영렬(전주여성의전화 인권교육 강사) 등 인권 분야 전문 강사들이 포진됐다.

이들은 폭력·폭언 등의 폭력행위와 성 범죄, 가혹행위 등을 미연에 방지, 선수들이 마음놓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선수들의 권익 대변과 보호 장치를 마련하는 데 앞장서게 된다.

또한 인권 의식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인권교육과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한다.

특히 올해에는 선수를 비롯해 지도자와 감독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인권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유인탁 사무처장은 “폭력과 가혹행위, 성 범죄 등 인권침해는 어떠한 경우도 용납할 수 없다”며 “인권친화적인 체육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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