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교수들의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애 전주기에 걸친 우수 연구자 지원책을 마련, ‘스타교수’ 육성에 나서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1일 전북대에 따르면 연구생애 전주기 우수 연구자 지원 체계 확립을 위해 올해부터 우수 연구 교수인 ‘펠로우’를 매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임용 5년 이내 젊은 연구자를 선발하는 ‘JBNU Young Fellow’와 부교수 및 승진 5년 이내의 교수를 선발하는 ‘JBNU Fellow’, 교수 승진 5년 이후부터 만 60세까지의 교수를 선발하는 ‘JBNU Star Fellow’, 그리고 만 61세 이상과 정년 이후까지 지원하는 ‘JBNU Regents Professor’ 등을 지정해 연구 생애 전주기를 지원하도록 구성됐다.

전북대는 JBNU Star Fellow와 BNU Fellow의 경우 최근 5년 간 연구실적을 정량 평가해 선정했고, JBNU Young Fellow는 임용이전 연구실적(40), 이후 연구실적(50), 발전가능성(10) 등을 합산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JBNU Young Fellow에 선정된 교수들에게는 최대 5천만 원의 연구기자재 지원금을 제공해 초반 안정적인 연구 기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동원 총장은 “연구중심대학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도전적 연구 강화와 미래 신기술 개발, 융·복합 연구 육성을 목표로 지원을 강화하고 있고, 이 지원 제도는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생애 전 주기별로 교수님들이 연구에 더 집중해 우리대학이 연구중심대학으로 큰 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연구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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