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부지내에 100개 기업 유치의 결실을 맺으며 산단 활성화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익산시는 ㈜예가원(대표 송하영) 및 농업회사법인 ㈜유푸드(대표 김강수)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예가원은 기존 타 가금류 가공회사와 차별화를 둔 최신설비를 투자하고 자동화 라인을 구축해 닭고기를 이용한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창업기업이다.

예가원은 3,398.4㎡(1,028평) 부지에 48억원을 투자해 21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예정이다.

농업회사법인 ㈜유푸드는 2018년 법인을 설립해 카카오, 쿠팡 등 200개 이상의 쇼핑몰에 한우 등을 납품하는 육가공기업으로 총 1만2,332.4㎡(3,731평) 부지에 65억원을 투입해 20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방침이다.

예가원과 유푸드는 올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하반기 중으로 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며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박갑수 담당관은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100번째 기업을 맞이했다”며 “익산시 투자기업의 성공적 정착과 성장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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