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역 내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들에게 질 높은 친환경 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65억6,400만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립유치원을 포함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99개교 10,947 여명의 학생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무상급식 56억8,800만원(도비 13억3,800만원, 시비 15억600만원, 교특 28억4,400만원),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6억원(도비 1억9,200만원, 시비 2억1,600만원, 교특 1억9,200만원), 시 자체 예산 2억7천6백만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시 자체 예산을 추가 확보해 작년 60%였던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사용량을 80%로 확대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방침이다.

시는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의 농가로부터 생산된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 16종과 지역 가공업체에서 생산된 가공품 21개 품목을 지역 내 학교에 직접 공급한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와 가공업체의 소득증대는 물론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식생활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우수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학생들에게는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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