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부터 전북지역 지자체 9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이 본격 시작된다.

25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26일부터 전주와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임실, 완주, 고창 등 9곳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이번 접종은 도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 시설을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도내 18세 이상 154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6일 오전 10시부터 전주시에서는 완산구의 정신 재활 시설인 마음건강회복홈에 방문해 이뤄지며, 군산시와 고창군은 보건소 등에서 내소접종이 이뤄진다.

남은 군산시보건소, 익산시와 남원시, 김제시, 임실군, 고창군 등은 요양병원, 완주군은 비봉면 노인의료복지시설 등에서 자체접종 등이 진행된다.

각 시군별 최초 접종자들은 재활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등으로 알려졌으며, 전북지역 최초 접종자로는 군산시 모 요양병원 관계자가 내정됐다.

한편, 이번 예방접종에 쓰이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현재 전북도는 총 1만 8800회분의 백신을 확보한 상태다./김용기자·km49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