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상황에서 익산 황등중학교 한승진 교사가 시름에 젖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로 삶의 방향을 일깨워주는 책 ‘새로운 출발 희망찾기(부크크, 314쪽)’을 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약 없는 코로나19 상황,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 없고, 어떻게 진행되리라고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승진 저자는 ‘책을 통해 내일을 알 수 없는 오늘에 서 있는 우리에게 살아갈 힘을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글을 쓰고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책에서는 희망이 필요한 우리, 꿈을 꾸는 우리, 그리고 희망이 필요한 내게 보내는 편지 글로 저자는 행복의 비결로 감사한 마음을 밝히고 있다.

저자의 말대로 우리는 이미 행복한 세상에 도달했음에도 세상살이가 힘들다고 좌절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살면 인생이 달라질 것이다고 제안했다.

삶은 여행이고 어딘가를 추구하는 여정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의 삶을 관조하게 만들었고 각자의 시간의 의미를 찾아가도록 이끌고 있다.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상황에서 모든 여행도 멈추었다. 여행지로 떠나는 여행 대신, 소파에 누워서 영상이나 사진으로 여행을 대신하는 이들이 많은만큼 깊어진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자 눈으로 보는 책도 위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책의 저자인 한승진 교사는 공주대 윤리교육학과에서 교육학박사학위를 취득, 사회윤리학의 깊이로 학술서와 에세이 서적을 출간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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