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25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제49기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신규임원 선출과 출자금 배당을 실시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철저한 방역아래 임원을 비롯 대의원 등 최소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행사에서 익산농협은 조합원들에게 전년도보다 높은 38억여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고 발표했다.

갈수록 심화되는 금융기관의 경쟁과 코로나19로 인한 대면고객 감소에도 지난해 10월 자산 1조원 달성의 커다란 업적을 달성했고, 2020년 결산에서 결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1억원 가량 증가한 43억 3,000만원을 달성했다.

익산농협은 조합원의 출자배당금은 법으로 정한 최고 배당률 3.72%인 12억 8,000만원과 이용고배당 14억 1,000만원을 현금배당하고, 10억 7천만원은 조합원의 사업준비금으로 적립해 더욱 든든한 농협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려운 경기상황에서 총 배당금 역시 전년보다 증가한 37억 7,000만원으로 결정는 등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며 조합원들의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김병옥 조합장은 “코로나19로 대면고객 감소 등 어려운 상황이였지만 조합원님과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달성한 결실이다”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는 예수금 1조원 달성이라는 새로운 목표로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익산농협은 제49기 정기대의원회에서 안현숙 상임이사, 박상현 상임감사를 신규 임원으로 선출했으며 이성희이사, 최시열이사, 이점형이사, 황호만이사, 최진태감사를 선출하는 등 새로운 이사회 구성을 마쳤다.

/익산=김종순기자.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