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북 비례 최대 3명

김형민 기자l승인2021.02.24l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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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친 호남 정책을 펼쳐오고 있는 국민의힘이 오는 4.7재보선을 앞두고 호남 배려를 위한 파격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의힘은 24일 오전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취약지역 비례대표 국회의원 우선추천제(이하 취약지역 비례 우선추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규정(당규) 개정안을 원안 통과시켰다.

앞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는 지난 18일 관련 개정안을 의결하고 상임전국위에 부의한 바 있다.

취약지역 비례 우선추천제는 직전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정당득표율 15% 미만 득표 지역(시도 단위)을 비례대표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하고, 후보자 추천순위 20위 이내에 4분의 1을 해당지역 인사로 우선 추천하는 제도이다. 지난 21대 총선을 기준으로 광주(3.2%), 전북(5.7%), 전남(4.2%) 세 곳이 15% 미만 득표지역에 해당된다.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호남 전체 28개 지역구 중 12개 지역구에서 후보자를 공천했지만, 단 한 명의 당선자도 배출하지 못했고,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은 호남에서 4.3%의 득표율에 그친 바 있다.

취약지역 비례 우선추천제는 국민의힘 취약지역인 호남지역의 당세를 넓히는 구체적인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평가이다.

당내 호남을 대표하는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의 제안을 바탕으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정양석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지난해 10월 국민통합위 1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된 바 있다.

이후 국민의힘이 50명의 호남동행의원단을 발족시키고 예산, 법안, 지역현안 및 영호남 연계사업 추진 등 적극적인 친 호남 행보에 나서면서 호남지지율이 점차 반등하였고, 무엇보다 정 위원장이 소속의원 85명의 동의 서명을 받아낸 것이 결정적인 동력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동안 정운천 위원장은 연초부터 두 달 가까이 당내 102명 전체 의원들을 일일이 접촉하여 설득작업을 펼쳤으며, 4월 재보궐선거 및 내년 대선을 앞두고 호남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호남민들의 민심을 잡아야 한다는 명분이 많은 의원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정 위원장은 “그동안 보수정당이 호남에 대해 시늉만 했다면 이제는 실효성 있는 대안으로 진정성 있게 다가가겠다”며 “망국적인 지역주의 극복을 통해 동서화합 및 국민통합에 국민의힘이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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