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완주군, 경찰청,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26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65세 미만의 입원·입소·종사자에게 처음 시행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완주보건소에서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예방접종 중 발생 가능한 문제 상황을 확인·점검해 안전한 접종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백신의 이송과정과 백신 보관 등 예방접종 준비단계, 접종대상자가 보건소에 도착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까지 예방접종의 모든 단계를 실제상황과 같이 진행하며 점검했다.

도는 보건소 감염 방지와 안전한 예방접종 능력 향상을 위해 모의훈련 개선점을 모색하고 운영방안을 타 시·군에 공유할 예정이다.

전북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장인 최훈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을 대비해 도민 모두가 안전하게 접종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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