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길어지는 한파에 독거어르신들의 건강을 염려, 방한용 이불을 지원한다.

23일 완주군은 한파에 취약하고 거동이 어려운 독거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방한용 이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겨울 북극 고온현상과 잦은 한파 발생으로 난방이 취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대상이다.

완주군은 한파관련 특별교부세 500만원을 활용해 방한용 이불을 구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5개 기관을 통해 중점관리 중인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수행기관의 생활지원사들은 이불지원과 함께 안전을 확인하고, 응급안전장비 사용 안내, 한파대비 행동요령도 전파했다.

이외에도 완주군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150명을 대상으로 최신 ICT기술을 적용한 응급안전장비를 신규 설치하고 노인맞춤돌봄 대상자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유난히 길고 추운 올해 겨울이 지날 때까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다 세심하게 보살피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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