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순창군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도는 22일 '2020년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추진 실적 평가 결과 우수 6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구수, 제조업체 수, 산업 규모 등을 고려한 평가에서 ▲인구수 8만 이상 그룹: 1위 정읍시, 2위 김제시, 3위 익산시 ▲인구수 8만 미만 그룹: 1위 순창군, 2위 임실군, 3위 진안군이 각각 우수 시·군에 포함됐다.

먼저 인구수 8만 이상 그룹에서 1위를 차지한 정읍시는 18개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기업 동향 파악, 기업애로 해소 전담 창구 설치 및 현장기동반 운영,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구매실적 등에서 최고 득점을 차지했다.

인구수 8만 미만 그룹에서 1위를 차지한 순창군은 기업 우수시책 발굴 및 이행실적과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구매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선정된 우수 6개 시군은 표창과 각 그룹별 1위 2500만원, 2위 1500만원, 3위 1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도는 각 시군의 기업애로 전담창구 설치,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는 현장기동반 운영, 기업과 공무원을 연결해 돕는 기업 후견인제 등 다양한 시책을 이번 평가의 성과로 봤다.

김용만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계자들과 기업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 행정을 통해 기업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