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작가회의(회장 이병초)의 불꽃문학상과 작가의 눈 작품상 시상식이 17일 오후 5시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렸다.

제13회 불꽃문학상 수상자인 박태건 시인은 “선후배 문인들이 주는 문학의 불씨이기에 꼭 받고 싶은 상이었다”면서 더 빛나는 작품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1995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와 ‘시와반시’ 신인상으로 등단한 시인은 원광대학교 교수와 익산민예총 회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등단 25년 만에 첫 시집 <이름을 몰랐으면 했다>(모악)를 냈다.

동화 <야광귀신 축구놀이>로 제11회 작가의눈작품상을 수상한 전은희 동화작가는 “쉼 없이 작품에 매진하고 겸손하게 작가의 본분을 다하라는 격려의 말로 받아들이겠다”라면서 동심을 잃지 않는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샘터 동화 부문으로 등단한 작가는 동화 <열세 살의 콘서트>(2018·책읽는곰)와 <평범한 천재>(2020·책읽는곰)를 냈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회장단과 수상자만 모여 진행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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