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202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2일 진수당 가인홀에서 진행됐다.

김동원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들과 이용규 총동창회장, 학위수여 대표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와 석사, 박사 등 모두 3653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올 전기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소 개최로 전체 행사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고, 대학 측은 학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건지광장과 도서관, 진주삳 앞 등 대학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김동원 총장은 이날 졸업식사를 통해 도전정신과 열정을 갖고, 모교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는 인재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총장은 “with 코로나 시대, 온택트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에 우리는 피할 수 없다면 당당히 맞서는 것이 정답”이라며 “우리 전대인들은 오래 전부터 역경에도 좌절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왔기에 여러분의 장도가 걱정스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세상을 혁신한 스티브잡스처럼 열정적인 오늘을 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도전과 응전에 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느 조직이나 위치에 있든 항상 낮은 자세로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며 따뜻하게 소통하는 현대사회가 필요로하는 인재가 되어달라”고 역설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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