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난 19일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농업기계 임대사업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농업기계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대사업용농업기계 구입을 위한 기종선정 및 농작업대행단 운영, 임대사업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전년도 운영결과와 올해 사업계획 등을 검토하고 내구연한이 경과 한 노후 농기계를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임대사업소 방문 농업인 설문조사를 반영, 영농현장에서 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농기계와 교육용 농기계 '퇴비살포기', '눈두렁 조성기', '미니굴삭기', '관리기' 등 18종 105대를 선정했다.

더불어 보리 및 하계 조사료 수확 작업단 운영과 관련한 대행수수료, 인건비 등 심도 있는 논의로 농업인들의 혜택과 작업 인부의 적정 인건비 책정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심의 위원들은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함은 물론이고 추후 농기계 안전교육, 현장순회 수리교육을 추진하여 농업인이 안전하게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현재 4개 임대사업소를 운영중이며, 22종 837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는데 임대농기계 반값 시행으로 작년 기준 8,986건의 농기계를 임대했다.

또한 보리수확(19.5ha), 하계 조사료 수확(132.2ha) 등의 농작업 대행으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근은 올해부터 화물차가 없는 농업인들의 편익을 위하여 임대농기계 운반대행 서비스를 시행 중에 있다. /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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