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협력 대학인 전북대가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개설한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 지역산업학과가 1학기 개강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처음 개설된 전북대 남원캠퍼스 지역산업학과는 현재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완료하고, 강의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지역산업학과 정원은 목칠공예산업 20명, 화장품뷰티산업 20명 등 총 40명이다.

남원시와 전북대는 관내 기업체와 1인 이상 상시 종사 산업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원서 접수를 진행해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입학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용성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 맞는 실무 위주의 교육을 실시해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인 창업으로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4년 과정인 지역산업학과는 월~금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야간수업으로 운영되며, 올해 1학년 수업은 평생학습관 분관(광한북로 54) 3층에서, 2022년부터는 조산동 신축 캠퍼스에서 진행하게 된다.

신축 캠퍼스는 3층 규모로 현재 설계중에 있으며, 오는 5월께 착공해 올해 안에 완공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남원캠퍼스 입학생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매 학기마다 등록금의 50%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학습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 “국립대학인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배움의 기회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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