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산단에 유망중소기업들의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김제시(시장 박준배)에 따르면 22일 렉스젠(주)(대표 안순현), ㈜비엔케이(대표 최원석)와 지평선산단에 대한 투자협약과 함께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이날 트라웍스(주)(대표 김선미)와도 분양계약을 체결함으로써 3개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망 중소기업인 렉스젠(주), 트라웍스(주), ㈜비엔케이는 지평선산업단지내 13,884㎡(4,200평)에 약 83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70여개를 새롭게 창출할 예정이다.

지능형 영상처리 시스템 분야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렉스젠(주)는 2020년 한 해에만 발명의 날 동탑산업훈장과 한국국제발명전시회 금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으로, 지평선산단 3,848㎡ 부지에 25억원(고용 20명)을 투자해 무인교통감시장치 등의 구조물 생산을 위한 제조라인을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

2019년 설립된 ㈜비엔케이는 수입에 의존하던 교량점검차 설계 및 제작 기술력 확보에 성공해 국내 교량점검차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기업으로, 늘어난 수주물량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지평선산단 6,226㎡(투자액 45억원, 고용 42명)에 투자를 결정했다.

또한, 2018년 전라북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는 트라웍스(주)도 금번 투자를 통해(부지 3,810㎡, 투자액 13억원, 고용 10명) 교통신호등 폴 등의 제작을 위한 라인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박준배 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지평선산업단지 투자를 결정해 준 3개 기업에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김제시와 함께 3개 기업 모두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투자를 확정한 3개 기업 모두 2021년내 공장을 준공해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로써 지평선산업단지의 분양률은 94.5%에 이르게 됐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