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운3동은 사랑의 리어카봉사단(단장 박귀석)과 협력해 수집강박 의심 가구의 방안에 쌓여 있는 5톤 가량의 수집품 청소와 소독 등 주거환경 정비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관내 아파트에 홀로 사는 A씨는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공병 및 지류 등을 주워 고물상에 팔고자 수개월 간 수집해 왔으나, 제때 팔지 않아 잠을 자는 일부 공간을 빼곤 수집품이 빼곡히 쌓여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주거환경 정비에 함께 한 박귀석 단장은 “날씨가 춥고 힘들지만 집안을 말끔히 치우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며 수집강박이 의심되는 가정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계속 봉사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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