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배다해씨에게 악플을 달고 스토킹을 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A씨(29)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부터 뮤지컬배우 배다해의 공연장에 찾아와 접촉을 시도하고, 상습적인 협박과 악성 댓글을 단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 당시 A씨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좋아해서 그랬다. 이런 행동이 죄가 될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는 경찰 조사가 진행 중에 있음에도 배씨에게 ‘벌금형이면 끝난다’, ‘1000만원을 주면 합의하겠느냐’ 등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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