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수공예 작가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유통마케팅 채널을 확대하는 등 수공예 산업화에 주력키로 했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7억9,000만원을 투입해 수공예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이끌기 위한 ‘2021 손의 도시, 전주’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생활 속 공예문화 확산 △창작 및 산업 역량 강화 △한국공예 장인학교 운영 등이다.
먼저 시는 생활 속 공예문화 확산에 나선다. 초등학생 4학년을 대상으로 한지등과 줌치한지 응용소품을 만들어보는 ‘초등학생 1인 1전통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수공예 작가들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유통마케팅 채널을 확대·운영키로 했다. 수공예 작가들의 전시지원은 물론 상품 및 디자인 개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창작 역량을 한층 강화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수공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한국공예 장인학교’도 운영한다. 총 40명을 대상으로 기초·심화 2개 과정이 열린다.
최락기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는 그 어떤 도시보다도 우수한 공예문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공예를 산업화시킬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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