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직무 스트레스와 대인관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공무원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자 상담 지원제도를 운영한다.

지방공무원 상담 지원제도는 전문상담을 통해 정신적 고충을 해소하고 즐겁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2018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상담유형은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인상담의 경우 직접 상담 및 진료기관에 신청한 뒤 기관에 방문해 상담을 받으면 된다.

집단상담은 심리치료가 필요한 부서나 기관에서 도교육청 총무과로 신청하면, 담당자가 상담센터 및 상담가를 연계해준다.

상담횟수는 개인상담은 1인당 연간 10회, 집단상담은 연간 4회까지 지원한다. 상담지원 비용은 도교육청에서 상담기관으로 지급한다.

상담기관은 전북상담학회 소속 기관 등 39개소, 진료기관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소속 등 35개소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상담 지원제도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만족’ 51.7%, ‘만족’ 33.3%로 나타났다”면서 “상담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해 심리·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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