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농업생산 기반시설 일제점검과 정비에 나선다.

도는 올해 농업생산 기반시설 체계적 관리의 원년으로 삼고 ▲주요 시설물 현황 재조사 ▲관리시스템 등록 ▲정비계획 수립·정비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내 일제점검 대상 주요 농업생산기반시설로는 농업용 저수지 2185개소, 양·배수장 926개소, 취입보 1419개소, 농업용 관정 2489개소 등이다.

먼저 주요 농업생산 기반시설 현황 재조사를 위해 관리대장·통계연보·기타 현황자료를 바탕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시설물의 관리상태와 대장누락 여부 등을 파악해 이력을 관리한다.

또한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관리시스템(RIMS)에 시군관리 시설물의 현황자료를 일괄 등록하고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설물 이력관리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지조사를 통해 확인된 시설물은 관리상태에 따라 일반관리시설과 중점관리시설로 구분해 단계별 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최재용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4차산업 시대를 맞아 농업기반시설도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예측가능 한 시설물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영농인들에게 맞춤형 영농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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