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농촌축제 지원사업 공모에 10개소가 선정됐다.

21일 도에 따르면 농촌축제 지원대상은 ▲익산 성당포구 행복드리미 축제 ▲정읍 다같이 노올자 동네한바퀴 ▲남원 솔바람축제 ▲김제 두월노을문화 축제 ▲장수 가야의 혼, 충절 타루비 한마당 ▲장수 쌍계리 벚꽃축제 ▲장수 오룡이 용 솟는 효마을 축제 ▲임실 둔데기 백중술맥이 축제 ▲임실 관터 그려그려 축제 ▲부안 명당마을 연꽃축제 등이다.

농촌축제는 농촌생활과 경관·전통 등을 소재로 한 마을·권역 단위 축제 지원으로 농촌 공동체 활성화와 도농 교류를 유도한다.

이에 도는 농촌축제 선정 이후 효율적인 컨설팅 과정을 통해 농촌축제의 기본 목적에 맞는 축제 운영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축제 주제를 소규모로 구체화해 10곳에 1억 1400만원을 투입, 농촌축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축제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대상마을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호일 도 농촌활력과장은 “농촌축제가 준비부터 실행까지 마을주민이 주체가 된다”며 “농촌활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농촌축제가 향후 농경문화를 체험하는 농촌여행의 유인 요소 중 하나로 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주민화합형 축제가 지역개발형 축제로의 전환이 이뤄져 지역문화관광상품의 부가가치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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