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축산악취개선 지역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지역축산업 강화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9일 군에 따르면 전날인 18일, 축산악취개선 지역협의체 발대식과 축산악취개선사업 대상자 설명회를 열었다며 축산악취개선 지역협의체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의 일환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고창군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축산환경개선TF팀에 환경단체,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고 ‘악취가 사라지는날’까지 매월 확대 운영된다.

특히 협의체는 축산환경관리원을 중점으로 축산환경문제, 추진실태점검, 주민갈등 조정과 악취개선 컨설팅 등 축산악취에 총괄적 문제해결을 위해 활동할 계획에 있으며 고창군은 향후 2개간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한 가운데 축산농가 축산악취개선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등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병진 축산정책팀장은 “주민이 공감하는 축산업 환경조성을 위해서는 축산악취를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며 “이번 협의체 구성을 계기로 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지역축산업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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