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품격 있는 생태·그린 도시 만들기’를 위해 6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특히 아파트 불법투기 세력을 근절하고, 주거약자들을 위한 사회주택과 청년매입임대주택을 공급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에코시티에는 백석저수지와 연계한 친수공간을, 효천지구에는 교통정체를 해소할 효천교를 구축하는 등 신도시 개발에도 주력키로 했다.
시는 18일 생태도시국 신년브리핑을 통해 ‘시민 삶의 중심,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그린 전주’를 비전으로 생태도시 분야 6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6대 역점시책은 △함께 행복한 미래 도시 구현 △더불어 행복한 전주형 주거복지 실현△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품격 있는 도시 구현  △걷고 싶은 도로, 걸으면 행복한 도로 만들기 △빛나는 기억, 다시 뛰는 심장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 추진 △품격 있는 도시경관 및 주거환경 조성을 통한 생태문화도시 구현 등이다.
우선, 시는 모두가 행복한 미래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우선 도시관리계획을 합리적으로 재정비하기로 했다. 또 아파트 거래시장 안정화를 위해 아파트거래 특별조사단을 지속 가동키로 했다.
주거복지를 실현에도 집중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월세체납·경매·비주택거주자 등 주거위기에 몰린 주거약자에게는 임시거처인 긴급 순환형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무주택 청년·고령자·다자녀·장애인 등 주거취약계층에게는 사회주택과 청년매입임대주택을 공급키로 했다.
전주교도소 이전에도 적극 나선다. 올 연말까지 이주민 보상과 이주단지 조성을 완료키로 했다.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전주대대 이전사업은 인접 지자체와 지역 주민, 비대위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주 종합경기장 부지재생 사업인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의 경우 정원, 예술, 놀이, 미식, MICE의 5가지 테마숲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등 시민의숲1963 프로젝트 행정절차 이행에 돌입하기로 했다.
박영봉 시 생태도시국장은 “올해는 개발과 보전이 어우러지는 시민 중심의 그린도시 전주의 모습을 다지는 해”라며 “미래도시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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