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적성면에 연말연시를 맞아 개인, 사회단체, 종교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훈훈한 기부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인 543만8천원에 비해 올해는 1154만5천원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 대비 110%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속에서도 지역주민들의 나눔의 열기는 뜨거웠다. 적성면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서로 돕고자 하는 성숙한 면민들의 마음이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면은 쌀이나 식료품 꾸러미 등 현물은 적성면에 거주하는 결식우려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또, 기부 받은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양병삼 적성면장은 “지난 한 해 누구 하나 어렵지 않은 사람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면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따뜻한 적성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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