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치과대학이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시행한 치의학교육인증 평가에서 국내 최초 치의학교육평가 최고 등급인 6년 인증을 받았다.

17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번 평가를 통해 치전원의 교육과정 등이 매우 우수함이 입증됐다. 국내 11개 치과대학 중 최초로 6년이라는 장기 인증을 받음으로써 지방대학의 지역적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명실상부 우수한 치과 의료인 양성에 최적화된 교육기관으로 도약하게 됐다.

치의학교육 인증평가제도는 국내 치과대학이 양질의 치과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운영체계를 갖고 있는지를 가늠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과정, 학생, 교수, 자원, 임상교육환경 등 6개 영역에 걸쳐 평가가 진행됐다.

이 평가에서 학생들이 갖춰야 할 모든 역량에 대한 평가체계 확립을 통한 개개인의 역량 달성 수준, 졸업생 역량평가 자료를 수합하는 등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한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교육 전담조직 운영을 통해 교육과정 개선에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임상교육 역시 전문적 시설과 교육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고 평가됐다.

한편 전북대 치과대학은 앞선 2015년에 시행된 치의학교육인증평가에서 국내 최초 5년 인증이라는 국내 치의학계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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