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르코 청년예술가 지원사업(공연예술전통예술분야) 선정작 ‘내 생에 가장 찬란한 하루’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창작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작품의 시작은 ‘멜라스증후군’이라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우와 그 주변인들로부터 시작된다.

전 세계적으로 극히 드문 확률로 발생하지만, 발생원인의 대다수가 모계유전이며 현재 기술로는 치료할 수 없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병마와 싸우는 본인과 가족, 그리고 삶을 이어나가야 하는 그들의 현실은 하루하루가 선택의 기로이다. 그때마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 어느 누구도 그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출연진은 안혜영(오미숙 역), 백호영(정대호 역), 정준모(이중철 역), 김재웅(최철희 역), 박선미(정세라 역)와 제작진에 하형래(작/연출), 김정숙(드라마트루그), stage선수(무대), 신혁희(음향), 이중오(조명), 이소민(영상), 김현(홍보)이다. 특히 이 작품은 극단 무대지기와 새로고침의 협업 이라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당초 2020년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연기됐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엄격한 방역과 거리두기 속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10-4518-9095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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