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과 기상상황에 상관없이 상시 해양안전 교육을 할 수 있는 '해양안전체험관'이 새달 23일 개관한다.

1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해양안전체험관은 부안에 위치한 전북학생해양수련원 내 자리한다. 연면적 1,658㎡, 1동(지상2층) 규모로 총 사업비 51억7000여만원(국비15억 포함) 투입됐다.

이곳은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발달단계 및 생애주기를 고려한 체계적인 해양안전교육과 실내 안전체험을 통해 해양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로부터 위기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객실 비상대피를 비롯해 선상 소화훈련, 비상 탈출, 생존 훈련, 연안 차량 추락사고, 방파제 추락사고 등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이뤄진다.

또한 수영장에서는 선상탈출과 함께 생존훈련(인명구조) 체험도 가능하다.

교육예정 인원은 고 34개교 4977명, 중 32개교 2229명, 초 21개교 1095명 등 총 8301명이다. 체험시간은 180분으로 꾸며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해양위기상황에서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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