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희 작가의 동화 <무궁화 할아버지>(어린이가문비·그림 이소영)가 출간됐다.

공존을 주제로 ‘만복이 삼촌’, ‘깔끔탕의 진숙씨’, ‘무궁화 할아버지’, ‘개비 개비 성냥개비’, ‘행복한 십 원’, ‘펜던트’, ‘거머리 빨대’, ‘누다와 미파’ 등 이야기 여덟 편이 실려 있다.

동화 주인공들은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자신들의 모습을 사랑하며 살아간다. 그들이 찾아낸 행복의 원리는 나와 타인의 존재를 인정하고 배려하며 살아가는 공존의 정신이다. 세상의 모든 생명은 존재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기 때문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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