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세계잼버리대회에 참여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북형 민박 프로그램인 ‘HoHo 전북’이 운영될 예정이다.
14일 도는 2023년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 기간에 해외 스카웃 대원과 일반 외국인 관광객을 도내 농촌 마을에 초대해 한국 고유문화와 여가를 체험하는 농촌민박 ‘HoHo 전북’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세계잼버리대회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도내 숙박, 체험, 식사가 가능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세계잼버리대회 HoHo 전북 참여마을은 ▲전주 원색명화마을 ▲익산 성당포구 마을 ▲정읍 태산선비마을 ▲김제 벽골제마을 ▲완주 두억마을 ▲진안 원연장꽃잔디마을 ▲무주 무풍승지마을 등 30곳이다. 이들 마을을 대상으로 도는 외국인 서비스교육과 체험프로그램 개발, 마을 운영자 마인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그중 16개 마을은 올해 7억5000만원을 투자해 마을 내 시설 개보수, 외국인 편의시설 도입,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잼버리 기간 ‘HoHo 전북’에 방문하는 외국인과 도시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인프라와 콘텐츠를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농촌마을의 노후시설 리모델링과 보강공사와 같은 시설 개보수사업과 침대 문화에 익숙한 외국인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기자재 지원 등의 사업을 확충한다. 이와 함께 지역연계형 농촌체험관광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와 교육농장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지역탐방 코스로 확장시키는 등 콘텐츠 개발에도 힘쓴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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