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래문화연구원(원장·법학박사 이형구)은 2020년 <한국미래문화> 제31집을 출판하면서 JB한국미래문화상 수상자로 문학부문 대상에 박종은 시인, 본상에 유현상 아동문학가, 문화부문 대상에 예술인 박재천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을 공로상에 진효근 주식회사 연합진흥 회장, 고명구 무용가, 곽풍영 사진작가를 각각 선정했다.

한국미래문화연구원은 문학부문 본심을 통해 수상자로 박종은 시인의 시 ’두더지 할머니‘와 유현상 아동문학가의 동시 ’엄마 입원하는 날‘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두더지 할머니‘ 시는 약삭빠르게 살아가는 사람들과 달리 우직하게 살아가는 촌로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조건이 없는 사랑을 시적 언어로 체감되는 표현과 시대적 효(孝)가 사라져가는 현시대의 이기적인 의식을 환기시켰다”고 호평했다.

‘엄마 입원하는 날’ 동시는 엄마가 입원하는 날의 풍경이 눈앞에 실감나게 표현되었으며 아픈 엄마의 빈자리를 메우려는 누나와 청=ㄹ없는 동생의 대화가 꾸밈없이 표현하는 동심을 그대로 보여주었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여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지난  6일 ‘문화공간 여원’에서 열렸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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