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쌀 품질 향상 지원사업들이 결실을 맺으며 '전북쌀'이 고품질쌀로 인정받았다.

도는 1월에 실시한 정부양곡 공매 결과 '전북쌀'이 전국 최고가로 낙찰돼 대외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시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번 결과가 2005년부터 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벼 생산 농가와 단체에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지원해 온 다양한 정책들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그동안 도는 공동영농 확대를 위한 공동육묘·방제 등 중점사업과 현장에 맞는 시군 자율사업을 구분해 사업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 민·관 협치 삼락농정 위원회와 농가의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정책적 변화를 노력해 왔다.

올해도 육묘장 시설개보수, 방제드론 기종 확대, 우수브랜드쌀 홍보 지원 등 신규사업을 포함해 총 13개 세부사업에 13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쌀 품질 경쟁력 향상 지원을 통해 누구나 인정하고 소비자가 먼저 찾는 고품질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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