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정 현안과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시·군과 정책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9일 강승구 도 기획조정실장을 주축으로 14개 시군 기획부서장이 함께 ‘도-시·군 기획부서장 회의’를 진행했다.

강승구 실장은 도정 운영방향과 주요 시책 추진상황을 시·군과 공유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다양한 분야의 정책 수요와 환경에 맞춰 선정된 9대 역점 시책과 전북 대도약 11대 핵심프로젝트를 공유하며 시·군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도와 시·군은 이날 회의를 통해 국가예산사업 추가 발굴에 힘을 쏟기로 약속했다.
도정 핵심과제 및 정부 정책방향과 부합하는 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발굴된 신규사업은 도와 정치권이 공조하는 한편, 부처 설명 등 정부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한 활동을 2월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어려운 경제상황 극복을 위해 재정 신속집행을 독려해 정부 재정사업이 민간의 소비·투자 증대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하고 대규모 사업 집행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이날 시·군에서는 현안 해결을 위한 도의 조정기능 강화를 요청했다. 또 ‘체육세터 건립지원’,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시·군 현안사업 도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시·군 건의 사항은 소관부서 검토 후 해당 시·군에 통보할 예정이다.

강승구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도정 운영방향과 주요 시책에 대해 시·군과 함께 공유하고, 국가예산사업 추가 발굴, 재정 신속집행 등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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