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일부터 이틀 사이 4명 늘었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1060~1062번은 8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063번은 자가격리 중 코막힘 등 증상으로 검사 받은 뒤 9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1062번(김제)은 집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아 같이 거주하던 가족 4명은 별도 접촉자로 분류됐다. 4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전북 1060~1063번 모두 김제 육가공업체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김제 육가공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 됐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설 연휴 고향 방문과 만남을 자제해야만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올해는 가족을 위해 마음으로만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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