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 융자를 지원한다.
시는 9일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6층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사무실에서 송병주 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대표와 ‘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 융자사업’ 공모에 선정된 7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융자사업 약정식을 가졌다.
이번 1차 융자사업 공모에 선정된 기업은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시민참여태양광발전),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건강증진활동), 자연음식문화원(음식나눔), 맑은누리(위생,소독업), 엑솔(농가판로개척), 필리그란폴스튜디오(생활체육), 플로에듀(심리치료) 등이다.
이번 약정을 통해 시는 이들 7개 사회적기업에 총 5억9,000만원의 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을 융자해 주기로 했다. 대출기간은 최대 5년, 상환이자는 연 2.5% 고정금리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금 융자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숨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새롭게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전주시 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이 지속가능한 사회적금융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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