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설 명절을 대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관내 가축질병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집중방역대책을 추진한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현재 군은 특이사항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파악과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입식 및 출하상황을 실시간으로 예찰하고 매일 2~3시 농장소독 및 들쥐잡기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및 고령농가에 대해서는 공동방제단(살수차 및 드론)을 활용하는 등 지속적인 집중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지역내로 들어오는 모든 축산차량은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지참한 경우에만 축산농가에 들어갈 수 있고, 관내 농장별 전담관제 운영으로 농가별 특이사항 예찰 및 농가 방역사항 실천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등 가축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가축질병유입 차단을 위해서 행정에서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축산농가의 협조와 방역강화를 당부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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