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2021년도 드림스타트 연간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제공에 들어간다.

군 드림스타트팀에 따르면 올해에에 추진할 사업은 3개 영역에 43개(신체·건강 15, 인지·언어 11, 정서·행동 17)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 차상위, 한부모, 기타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그간, 드림스타트는 아동, 보육, 요보호아동, 아동학대등 아동업무전반에 대하여 수행했으나, 복지업무가 사회복지과와 여성가족과로 분과되고 세부적으로 나눠짐에 따라, 보육업무는‘여성팀’으로, 아동업무는 ‘아동청소년팀’으로 각각 이관되어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드림스타트에서는 ▲취약계층 아동 사례관리와 ▲공동생활가정(그룹홈)운영지원, ▲요보호아동 자립지원 및 ▲아동학대업무를 취약계층아동 및 요보호아동의 개인에 맞는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사업대상은 만 12세 미만(2월말 기준 1,731명) 아동이며 취약계층아동과 임산부를 비롯해 유관기관에서 추천받은 아동 및 가족들에게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된 아동 및 가족들에게는 전문 사례관리사가 양육환경 및 아동발달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아동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여 건강한 양육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이와 별도로, 원가정으로부터 적절한 양육을 받지 못해 공동생활가정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에게는 매월 용돈과 전문서적 구입 및 간식비를 올해부터 추가로 지급하고 상급학교(대학) 진학 시 2백만원의 등록금을 지원 하는 등 시설아동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아동들을 위한 각종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 특히 최근 정인이 사건 등으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아동학대에 대해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및 ‘아동보호전담요원’을 연내에 배치하여 체계적이며 적극적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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