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입춘이 되면 입춘축(立春祝)을 써서 새봄을 새롭게 맞이한다는 각오로 대문이나 집안 기둥 또는 벽에 써 붙이는 세시풍속이 전해오고 있다.

초가(草家)삼간만 되어도 말할 것이 없고 지푸라기를 엮은 오두막집까지도 모두 입춘축을 붙였었다.

사단법인 창암이삼만선생기념사업회(회장 유지인)가 입춘인 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사무실에서 입춘축을 나누어 준다.

유지인 회장은 “요즘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모두가 건강하고 넉넉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입춘축을 붙여 봄을 맞이하듯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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