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한 번쯤은 색칠공부를 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요즘은 색칠공부보다 컬러링북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린다. 컬러링북은 2000년대 중반에 어린이용 색칠공부와는 차별성을 둔 어른을 위한 컬러링북이 나오면서 대중적 인기를 얻으며 유행했다.

(사)문화연구창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이향미)은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브랜드이미지를 형상화한‘컬러링 전주부채’를 설날을 맞아 할인 판매한다. ‘컬러링 전주부채’는 전주풍경과 부채 이미지를 ‘접선’과 ‘단선’에 담아 문화도시 전주와 전주 대표 수공예품인 부채의 문화 가치를 높이고자 기획 제작 됐다.

‘컬러링 전주부채’는 ‘까치호랑이 나비선(단선-7,000원)’과 ‘전주한옥마을 대나무(접선-10,000원)’2종으로 각 300개가 제작됐다.

전주부채문화관은 설날을 앞두고 지난 1월 21일부터 ‘컬러링 전주부채’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구매자를 위해 2개 구매시 택배비 무료나 현장 구매시 10%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전주사랑상품권 카드로 구매시 2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컬러링 전주부채’는 한국화가 신보름이 원화 작업을 했다. 신보름은 개인전 화병(火病)-자가진단, 그룹전 비대면 파놉티콘(부안 휘목미술관), 제1회 전주독립예술제-Second wind(서노송동 예술촌), 아시아 그리고 쌀전(전북예술회관), 우리 모두를 위한 불편한 진실(전주영화제작소 전시장), 시장전람회 백화?만발Ⅲ(전주남부시장), 예술인 네트워크 프로젝트(전주부채문화관) 등에 참여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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