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원(원장 김상곤)이 완주군 13개 읍·면의 고루 분포되어있는 문화유산 및 완산승경 32곳을 인문학으로 풀어 과거와 현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인문학으로 보는 완주>를 발간했다.

완주방문의 해에 걸맞게 완주 아름다운 곳을 소개하는 <인문학으로 보는 완주>는 사대병암(四大屛岩), 4대원의 아름다운 풍경, 은석동학(隱石洞壑), 은석골 일대의 경치, 단암공영(丹岩空影), 단암사의 고요한 모습, 모악요하(母岳繞霞), 모악산을 휘감고 있는 노을, 죽림천엽(竹林千葉), 아흔아홉 멋진 풍경, 만마도관(萬馬道關), 용암리의 난공불락 요새지, 법사장한(法史長恨), 방간의 한이 맺힌 법사산, 구진융마(九進戎馬), 화심리 구진 벌의 전쟁터의 모습, 동포귀범(東浦歸帆), 만경포 어귀에서 거슬러 오는 소금 실은 돛단배, 대아수간(大雅垂竿), 대아리 저수지의 낚싯대 드리울 때, 고달귀운(高達歸雲), 고달산에 구름이 머문 모습, 보광유경(普光幽徑), 보광사의 깊고 그윽한 길, 경각심홍(鯨角深紅), 경각산의 짙은 단풍 모습, 대천파설(大川波雪), 삼례 대천에 휘날리는 눈발, 황방폐월(黃尨吠月), 황방산을 바라보고 짓는 삽살개, 위봉폭포(威鳳爆布), 명창 권삼득의 무대, 운제백련(雲梯白蓮), 운제골의 흰 연꽃, 대둔천잠(大屯千岑), 대둔산의 개성있는 산봉우리 내용으로 엮어졌다.

김상곤 완주문화원장은 앞으로도 “완주군 각 읍·면 마을의 삶과 문화 기반이 되는 역사, 문화를 찾아내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연결할 수 있는 완주역사를 조사하여 향토문화 및 역사문화를 계승·발전시키겠다”리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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