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의 발자취를 되짚었다.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은 2018년 5월 전국 5개 대학 전북대·숭실대·연세대·한국산업기술대·한양대가 참여하고 있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한국연구재단이 기획·관리한다.

31일 전북대에 따르면 ‘JBNU Start-up Lab. 2021’에서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활성화를 모색했다.

전북대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3년째 운영됐다. 이 기간 17건의 실험실 창업(법인 15, 개인 2)과 중기부 지원사업인 초기창업패키지 연계를 통해 3개의 초기창업기업이 4억5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 57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창업경진대회 학생리그에서 2팀 입상, 산학EXPO에서 우수상 수상, 전주시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는 등 우수 창업인재 발굴하고 육성하는 성과도 있었다.

교원 신분으로 창업한 ㈜세미템의 최철종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강의와 사업을 병행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에서 창업 교원에 대한 강의 시수 등을 줄여주는 방안을 건의하기도 했다.

권대규 창업지원단장은 “이 사업을 통해 교내 교원창업의 확산과 성공창업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하고, “대학의 잠재된 우수기술을 발굴하고 지원해 성공적인 기술창업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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